⭐️ 극 내향인 CEO의 사회생활 노하우 3가지
🟡 사람들이 나를 찾아오는 자리에만 참석한다.
이제 네트워킹 모임은 잘 가지 않아요. 가더라도 제가 발표를 하고 사람들이 저를 찾아오는 입장일 때만 참석해요. 패널 디스커션처럼 발표자로 참여를 하게 되면, 제게 궁금한 게 있는 사람들이 저를 찾아와 질문을 해요. 답변을 드리고 도움을 주면서 연결이 될 수 있죠. 반면에 제가 노력해서 사람들이랑 연결되야만 하는 자리는 가지 않아요.
🟡 외향적인 영업팀 직원과 동행한다.
발표하는 자리에는 외향적인 영업팀 직원을 데리고 가요. 그럼 그 직원이 저 대신 영업을 해줘요. 저는 발표를 하고, 이후 저를 찾아오는 분들께 영업팀 직원을 소개시켜주면 두 분이서 알아서 대화를 하세요. 그랬더니 오히려 더 성과가 나더라고요.
제가 혼자서 네트워킹을 할 땐 그 자리에선 굉장히 화기애애 했지만, 그 이후에 신경을 잘 못 쓰다보니 관계 유지를 잘 못했거든요. 근데 영업팀에게 맡기고나니 이후 소통을 담당해 주시면서 편리하기도 하고, 관계 유지에도 더 좋은 이점이 있었어요.
🟡 나의 성향과 맞는 업무 환경에서 일한다.
저의 경우 주식회사를 창업해 투자를 받고 벤처를 시작하게 된 게 일본이 처음이었고, 그러다보니 일본에 거의 10년 이상 기반이 쌓여 있었어요. 그래서 일본에 사업 기반과 네트워크가 잘 형성돼 있었죠. 이곳 일본은 예의를 갖춰서 할 얘기만 딱 하고, 선을 지키는 문화가 있어요. 참 담백하고 깔끔해요. 그런 점이 편해서 일본에서 많이 활동하는 점도 있어요.
또 한가지, 일본에서는 ‘외국인’라는 점을 활용할 수도 있어요. 제가 연락이나 답장을 잘 하지 않는 성향이어도 “쟤는 외국인이라 그래”라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어요. 이런 환경적 요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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